아인타 인더스트리에서 지난 주말 1/72 스카이 디펜더(천막)의 생산 상황 및 출하 계획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사실 3~4월에 극소량의 미리 생산된 선행 물량이 풀린 이후, 제대로 된 제품 출하 소식이 없었는데요. 드디어 업체의 공식 입장 및 상황 설명이 나왔습니다.
흠…스카이 디펜더의 디테일, 볼륨 대비 초회 물량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물량이 몰린터라…제품의 생산 및 출하 속도가 상당히 느리네요…아래에 업체의 공지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1. 분할 출하
- 우선 1차분 물량은 3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주문된 물량입니다. .
- 해당 회차 물량은 2025년(??) 상반기 내에 모두 출하될 예정입니다. 이 중 50%는 올해 11월 말까지 출하 완료된다고 하네요.
=> 제품을 예약 판매한 업체나 예약 판매 업체로부터 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은 일단 자신의 물량이 1차분에 포함되는지 여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매상-소매상 관련]
- 현재 아인타 인더스트리와 직접적으로 연락하고 있는 도매상은 총 5곳이며, 도매상 밑에 있는 하위 소매업체는 수백 곳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도매상에서 소매상, 소매상의 하위 소매상까지 모두 감안하면 모든 출하 과정 완료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각 소매상별로 제품을 수령하는 시기 차이도 꽤 큽니다. 고로...예약 판매 업체별로 제품 수령/발송 시기가 상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로서 확실한 부분은 1차분의 50%가 11월 말에 출하된다는 것 정도네요.
2. 생산 방식
- 3월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6월인 시점에서 1차분이 11월 말에 50%, 나머지는 2025년 상반기로 잡히게 된 이유는 결국 느리고 복잡한 생산 방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업체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스카이 디펜더는 금형 수량이 상당히 많고, 금형 크기도 큽니다. 여기에 업체에서 대용량 사출설비 수량이 적다보니 한번에 전체 런너를 생산하지 못하고 설비를 순차적으로 돌려가며 사용한다고 합니다.
- 즉, 일부 런너의 금형을 선택해 우선 해당 런너 생산을 끝낸 후, 다음 런너 금형으로 바꿔서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제품 전체의 런너 생산을 끝내면 포장, 패키징하기 때문에 완전한 1개의 제품을 생산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 다양한 종류의 런너를 순차적으로 생산해야 하다보니…생산 속도는 포장 속도보다 훨씬 느리며, 생산 => 포장 => 출하가 동시가 아닌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생산 공백 시기도 꽤 긴 편입니다. 즉, 연속 출하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3. 루머 해명
1) 4~6월 생산 물량은 해외 공급 루머
- 현지에서도 물량이 풀리지 않다보니…4~6월에 생산된 물량이 해외 쪽으로 우선 공급된다는 루머가 있나 본데요. 업체 측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4~6월 주문된 물량은 이번 1차 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 공급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하네요.
2) 중국 내 799위안, 일본 299위안 등 가격 루머
- 일각에선 중국 내 가격을 비싸게 받고, 외국에선 299위안으로 싸게 판매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299위안에 판매해주면 좋으련만…^^: ㅋㅋ)
4.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행위 제재
- 아인타 인더스트리 측도 일부 판매업체가 제품을 구해서 비축해둔 후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구입자로부터 비싸게 구입한 제품의 SN 번호와 관련 증거 사진이 확보되면, 1차분 물량 출하 완료 후 해당 판매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