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레핀과의 소송에서 승소...레핀, 24억 원 가량의 배상금 지급해야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

2016년 레고가 레고 카피업체 레핀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결과가 나왔습니다. 레고 측의 승소와 함께 레핀에게 1500만 위안(8월 31일 네이버 환율 기준, 약 24억 462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네요.

아무래도 레핀에서 스타워즈, 시티, 크리에이터 시리즈 뿐 만이라 테크닉 쪽도 죄다 카피하다보니 당연한 소송 결과가 아닐까 싶군요. 살펴보니 박스 포장도 완전 동일하고, 엊그제 포스팅했던 부가티 시론 테크닉 레고와 볼트론도 카피했네요;; 너무 대놓고...카피를 ㄷㄷ


최신 제품인 듯 한데...볼트론도 카피하고;;


테크닉의 부가티 시론도 박스까지 동일하게 카피;;

판결에서 나온 24억이라는 배상금이...과연 그간 레핀이 카피해서 판매한 제품의 이익에서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할런지 모르겠네요. 레고 쪽에 대해 상세히 알지는 못하는터라...과연 이 배상금 규모가 레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금액인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올해 판결난 용도자의 벌금이 6억 정도 수준이었던 걸 감안하면, 확실히 큰 금액처럼 보이긴 하네요.

반면...소송 관련 결과에서 형사 처벌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레핀에서 배상금을 지급하고 업체명만 바꿔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중국에선...비일비재한 일이니까요;;  그나저나 레고는 작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하던데…; 이런 불법 카피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앞으로 좀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6년에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 2018년...2년이나 지난 후에 나왔고, 그간 레핀은 별다른 제재없이 신나게 카피/판매했으니까요. 소송 대응만으로는 즉각적인 해결이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레고 소비자에게 있어 가장 큰 진입장벽은 가격인 듯 합니다. 딸아이가 레고에 관심을 가지면서 좀 사보려고 레고 샆에 갔었는데...가격이 정말 ㅎㄷㄷ하더군요;; 레알못에 가까운터라, 뭐라 판단하긴 그렇지만 가격만 좀 낮춰 주면 고마워하며 살텐데 아쉽네요 ㅠ ㅠ

어찌됐건...여기까지 레고-레핀의 소송 판결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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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1. 답글
    1. 사실 기업 입장에서 24억원이면 그렇게 큰 돈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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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레핀이 지금껏 찍어댄 걸 생각하면 절대 큰 금액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네요.
    레고는, 적자는 아니구요^^ 지난 10년 간 늘 매출이 증가하다가 작년에 1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아이들까지도 이제는 디지털 장난감들을 갖고 놀다 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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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적자가 아니라 매출 감소였나보군요; 요즘 애들이 갖고 놀만한 장난감이 참 다양하긴 하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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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정도면 벌금내고 이름바꿔서 계속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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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럴 가능성도 꽤 있을 것 같아요. 더구나 중국에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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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금까지 출시된 레핀 제품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예전 용도자 처럼 금형 압수당하고 그런 조치는 없었으니까 그냥 계속 구매할 수 있는걸까요?
    호그와트 성이 출시 되어서 엄청 뽐뿌가 오는데 지금 당장 사야하는 건지 혼란스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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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다만 형사 처벌도 없고, 금형 압수 이런 얘기도 없었으니;; 간판을 바꿔서 또 계속 나올 가능성도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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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플라스틱 온도에 따라 크기가 변하게 되는데
    프라모델은 한모델만 조립 하면 되지만
    레고는 미세한 크기변화에도 조립이 안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매우 많이 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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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고는 또 그런 문제가 있군요. 여러 파츠들의 조합으로 수없이 찍어내야 하니 확실히 금형 유지도 힘들고 수명도 짧을 것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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