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8일 금요일

[이야기] 前 반다이 직원, 1:1 실물 퍼스트 건담 이벤트 공사 대금 부풀리기 및 횡령 의혹으로 체포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맙소사...도쿄 오다이바의 1:1 실물 크기 퍼스트 건담 이벤트 공사 대금을 부풀려서 이득을 챙긴 전 반다이 직원 2명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하는군요 ㄷㄷ 사기 규모도 엄청난데요. 2013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무려 총 2억엔(약 20억원)을 해먹었다네요;;

건덕들의 성지 오다이바에 세워져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실물 크기 퍼스트 건담이건만...그 이면에 이런 부패가 있었군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네요...ㅡㅡ;

지금은 유니콘 건담으로 바뀌었지만...

일본 아사히 신문 해당 기사 캡처 이미지

만약 지온군 측에서 이 기사를 봤다면 “건담에 투입되는 자금마저 빼돌리는 썩어빠진 연방군 자식들!!”이라고 한 소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 그리고 기사에 따르면 저렇게 빼돌린 돈은 음식 및 유흥비로 썼다고 하는데 저 직원들은 건덕이 아니었나 보네요 ㅋㅋㅋ;;;; 저는 사고 싶은 게 참 많은데 말이에요 ^^:;

그래도...일단 늦게라도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반다이는 이를 계기로 현재 40주년 기념으로 요코하마에 추진 중인 1:1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퍼스트 건담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이게 퍼스트 건담 입상보다 훨씬 자금 규모가 큰 프로젝트가 될테니까 말이죠.

그나저나 퍼스트 건담 이벤트 공사 과정에서 빼돌린 돈이 20억원이면, 그간 총 투입된 비용은 훨씬 더 많다는 얘기가 되는데...단순 애니메이션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이런 실물 관광 자원에 대한 투자까지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반다이가 오늘따라 대단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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