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건담 관련 타오바오 판매자, 현지 변호사 사무소로부터 저작권 침해 경고장 받아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반다이가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저작권 단속이 계속해서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건담 관련 건프라 등을 판매해온 타오바오 판매자(상호명: 嘴哥模玩)가 일본 선라이즈와 반다이의 위탁을 받은 상하이 다방(大邦) 변호사 사무소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용 요약 정리] 

- 다반, 용도자, 화룡 등 저작권 없이 건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던 업체들이 이미 경찰측에 의해 단속/체포된 상황

- 하지만 타오바오 판매자 嘴哥模玩는 여전히 저작권 침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저작권 침해 행위임

- 즉시 저작권 침해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다방 변호사 사무소 쪽에 상황을 설명하는 메일을 보내라

- 앞으로 다시는 건담 저작권 침해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보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

근래 들어 다반이 계속해서 신제품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타오바오 판매자들이 신제품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변호사 사무소를 통한 타오바오 판매자 단속 움직임으로 인해 여러 판매자들이 몸을 사리게 될 듯 하네요. 어쩌면 이미 다른 타오바오 판매자들에게도 이런 경고장이 날아갔을 수도 있으니까요. 한편으론 한동안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던 다반 등 중국 건프라 제품 가격이 다시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흠...반다이와 중국 건담 관련 모형 업체, 타오바오 판매자들의 술래잡기는 끝이 없네요 ^^;;

이번에 경고장을 받은 타오바오 판매자

변호사 사무소로부터 날아온 경고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