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0일 목요일

[SNS] 용감한 여자친구, 침수된 남자친구 집에서 건프라를 구해오다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요즘 중국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 충칭 지역에서 있었던...건프라 관련 감동(?) 스토리 하나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

현지에서 폭우로 인해 집들이 침수되면서...남자친구는 침수 수위를 감안해 자신의 건프라들을 모두 2층으로 옮겨놓고, 대피했습니다. 그런데...다음날 계속된 폭우로, 2층도 침수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고...이 때문에 남자친구(수영 못함)는 안절부절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여자친구가 나서서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보트를 타고 건프라를 꺼내오자는 의견을 냈고...용감한 여자친구가 보트를 타고 들어가, 집 유리를 깨고 2층의 건프라를 실어왔다고 하는군요 ^^;;;


현재 해당 이야기 관련 포스트와 영상이 현지에 공개되면서, 2만 건이 넘는 좋아요와 5000건 이상의 RT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랍니다 ㅎㅎ 남자친구의 취미를 이렇게까지 존중해주는 여자친구라니...보기 좋네요 ^^;; (* 우리 아내였으면 흠...ㅠ ㅠ)


여튼, 구조된 건프라 박스를 보니, PG와 MG를 비롯해 한정판 킷까지 있군요. 침수됐더라면 정말 가슴 아플뻔 했습니다 ㅋㅋ 아래에 관련 사진 및 영상 공유드릴게요~!






댓글 6개:

  1. 프라스틱이 물에 녹을것도 아니고 어차피 세척하면 될텐데 뭐하러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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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스 칼박이면 단순 소장용이 아닐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박스와 설명서 모으는 사람도 있고, 데칼이나 스티커 흙탕물에 젔으면 쓰기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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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폭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의 물은 그냥 물이 아닙니다.

      인근의 오폐물과 각종 화학용품들이 섞인 위험한 상태로,
      피부에 닿을시 피부병 및 기타 질환을 유발할수 있으며,
      플라스틱등의 제품도 변질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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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정판은 박스도 소중하고 데칼과 스티커가 비빌에 포장되있어도 구멍이 뚥린체로 포장해주니 물에 다 졌어서 부분도색과 사제데칼 사야되고 메뉴얼은 인터넸찾아야 되며, 코팅킷은 코팅에 문제가 생길수도있고 pg더블오는 led유닛 고장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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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와중에 댕댕이는 신난거 같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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