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2일 화요일

[데빌헌터] 킹 타이거(합금완성품), 현지 리뷰 내용 정리(풀버전)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오늘은 데빌헌터의 킹 타이거(합금완성품) 현지 리뷰를 정리해봤습니다. 중국 모형리뷰어 98형이 지난주에 올린 리뷰 내용이며, 전체적인 품질평은 꽤 좋네요.


이번에 출시하는 킹 타이거는 일본 전국시대 무장 합금완성품 시리즈인 다테 마사무네, 사나다 유키무라에 이은 데빌헌터의 3번째 제품입니다.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사호의 리얼버전 조형인데...일본 무장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과 발바토스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하네요 ㅋㅋ 


그럼 아래에 98형의 리뷰 총평 및 상세 사진 + 설명 내용 정리드리니, 구입하신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가격은 590위안, 타오바오 검색 결과 링크)


1. 98형 리뷰 총평

[크기 약 30cm]

- 1/72 스케일의 30cm 크기 제품으로 큰 사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한 전시 공간이 필요하겠네요 ^^;


[깔끔한 도색]

- 전체 도색된 완성품으로 대부분 유광 도색 처리되어 있고, 도색 표면도 매끄럽습니다. 조명을 비출 경우, 확실히 매끄러운 표면과 입체감이 잘 드러나구요. 현재 리뷰용 샘플만 놓고 봤을 때 눈에 띄는 하자(색 까짐, 도색 미스, 울퉁불퉁한 도색 표면 등)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동성]

- 독창적이고 참신한 가동 기믹이 적용된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 합격점을 줄만한 가동성입니다.

- 가동시 별 문제 없으며, 교체 파츠 탈착도 쉽게 가능합니다. 

- 무게 부하가 걸리는 관절 부위에는 POM 소재 파츠 + 합금 파츠 조합이 사용되어 높고 안정적인 관절 강도를 보여줍니다. 대형 소체와 대형 무장 파츠임에도 충분한 고정성을 제공합니다.


[아쉬운 점]

- 꼬리(안쪽의 동선 노출)와 기믹 없는 타이거 머리 디자인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총평]

- 전반직인 품질 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만 하며, 일부 구조 디자인은 아쉽지만 장점이 더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리뷰용 샘플 정도로 품질 관리가 되서 출시되길 바래봅니다. (* 다만, 조형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에 취향에 따라 다를 듯...)


2. 현지 리뷰 사진

구성품

조형손은 무기 쥐는 손, 주먹 손, 살짝 편 손 3종 세트가 동봉됩니다

방패는 레드/실버/골드/블랙 코팅 컬러로 색 분할됐으며,

조명에 따른 빛 굴절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코팅 표면도 매끄럽고,

중앙의 전개 기믹을 통해 귀면 형태 구현도 가능합니다 


2개의 방패 쪽 조인트 파츠 제공.

하나는 손에 쥐는 파츠, 하나는 거치용 파츠


교체 가능한 클로 파츠 4세트 제공(긴 거 2세트, 짧은 거 2세트)


클로 파츠는 연질 소재로, 파손 걱정이 없습니다


가슴 쪽은 2개의 교체 파츠가 동봉됐습니다.

하나는 입 벌린 타이거 머리 파츠, 하나는 일반 장갑 파츠.

타이거 머리 및 입 부분은 별도의 가동 기믹 없는 고정형입니다.

(* 입 안 닫힌다는 소리) 


꼬리 파츠은 안쪽에 동선를 넣어 연결시킨 형태로,

원하는 모양으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결 부위 쪽 틈새가 커서 동선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습니다. 미관상 그다지 보기 좋진 않네요



대형 검의 길이는 약 29cm 상당히 큽니다. 무기 손에 쥐어주면 아주 박력 쩝니다 


백팩 쪽은 접거나 펼칠 수 있는 가동 기믹 적용.

백팩 후면부(빨간 박스 표시 부분)에는 개폐 기믹이 있으며

오픈할 경우, 안쪽의 버니어가 노출됩니다



백팩-윙 연결 관절 부위는 핀 관절(왼쪽 빨간 박스)로 연결됐으며,

날개를 접는 부분은 라챗 관절(오른쪽 빨간 박스)이 적용되어

안정적인 고정성을 보여줍니다

본체의 등 쪽과 백팩의 연결부의 고정 핀 길이가 짧아서

잘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위 사진처럼 안쪽까지 집어넣어 결합시키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ㅎ



팔꿈치 쪽에 신축 기믹이 있어,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줍니다.
장갑 파츠로 인한 가동 제약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관절 가동 범위가 넓어집니다

팔꿈치 아래 쪽 부분은 위 사진처럼 따로 회전이 됩니다

옐로우/블랙 파츠는 사출색이 아니라, 펄 느낌으로 개별 도색됐습니다


허리 가동성

전후 스커트 파츠도 개별 가동됩니다.
볼형 관절이 적용되면서 일반적인 포징/가동에선
스커트 장갑이 가동을 제약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무릎앉아도 기본적으론 가능

발목은 전후-좌우 가동되어 높은 가동성 및 접지성을 보여줍니다.
발목 장갑 파츠도 개별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리 쪽 각도/포징 시 간섭이 적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가동성와 접지성을 보여줍니다.
백팩/칼/방패를 다 장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이네요
 
관절 강도는 위 사진처럼 충분합니다.
리뷰하면서 꽤 오래 갖고 놀았지만, 관절은 여전히 짱짱하네요.
(* 다만, 양산품이 아닌 리뷰용 샘플인터라...
양산품에서도 동일한 품질이길 바래봅니다) 

팔목 부위(위 박스 표시 부분)가 처음에는 뻑뻑했는데,
포징하면서 여러번 탈착했더니...강도가 조금 약해진 느낌입니다.
대형 검을 쥐어주면 처음보다 팔목이 좀 더 아래로 쳐지네요. 참고참고


크기 비교. MG 헤비암즈가 허리까지 밖에 안 오네요 ㅋ

지금부터는 포징 타임!














댓글 4개:

  1. 색이 너무 아쉽네요 구매욕구가 안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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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형은 그렇다 쳐도...
    차라리 백호를 컨셉으로 하지...
    펄이라고 해도 싸구려 느낌나는 노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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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이스가 와타루의 자코마루라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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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데빌헌터 앞선 두제품 보유중이며 꽤 만족했었는데,
    이번 킹타이거는 노란색도 심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얼굴과 어깨부분 장갑 조형이 좀...

    어깨~팔 부분은 나머지 상체,하체부분과 조형적으로 색상적으로도 너무 따로 놀며,
    '타이거'와도 관계가 없어보이는 투박한 디자인.
    그리고 헤드가 작아서 잘 몰랐는데 크게 보니까
    슬릿이 좀 넙적한게 못 생겼네요......이번은 패스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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