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퓨전, 제작 근황 공유…출시는 한 달 지연

중국 모형업체 비엔티안퓨전이 아포칼립스(프라모델)의 최신 샘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체가 조립 완성된 모습이군요. 다만, 우선 최종 샘플은 아니라고 합니다. 업체 측은 재료 업체가 보내온 재료와 컬러가 주문했던 것과 달라서 색이 과장되고 유광 느낌이 많이 난다며, 이 때문에 이번 샘플은 조립 테스트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조립 테스트 결과, 일부 외장 파츠 쪽에 작은 문제(지느러미 등) 정도만 확인됐으며 공장에서 수정하기까지 대략 5~8일 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 한편, 업체는 수정 기간 동안 제품 컬러를 좀 더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출시 시기도 언급했는데요. 4월 말에는 분명 초회 물량이 출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3월말에서 4월말로 약 한달 지연되네요. 3월말 기대하셨던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지도…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수정해서 나오는 게 좋긴 하죠;;

다음은 이번에 공개된 테스트 샘플 완성 사진입니다.

그 외에…업체와 네티즌과의 댓글 답변 과정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정보들이 확인됩니다.

1. 초회 물량의 규모는 약 3만 개입니다. 

2. 아직 미공개 상태인 시크릿 특전은 현지 샘플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3. 업체 측 피셜, “조립감 아주 좋고, 기본적으로 대력금강지(손가락 파워)가 필요없다. 이렇게 오랫동안 조정을 거친 것은 모두 조립감을 위한 것”

흥미롭네요. 초회 물량만 3만 개면 개당 236위안, 약 4만3860원(3/21일 기준)이니까…3만을 곱하면 13억1580만원 규모군요. 순이익 비율을 얼마나 책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신흥업체가 1년 가까이 제작한 첫 제품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성과로 보입니다. 제품 품질에서 별 문제가 없고, 이후 물량 출하까지 순조롭게 완료된다면 차기작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이야기가 너무 멀리갔나요? ^^;;

일단...이번 샘플이 양산품은 아닌만큼…수정이 끝난 양산품의 조립 완성 사진이 궁금해집니다. 추후 양산품의 완성 사진 및 추가 정보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