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지속되는 타오바오 판매자 단속...저작권 없는 중국 건담 모형 업계를 옥죈다(텍스트 압박 주의)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상하이 쪽 중국 건담 제품 판매자 단속을 시작으로 타오바오 판매자들이 몸을 사리더니, 다른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단속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혹은 그 이전부터 다반/고고 관련 제품 위주로 판매하던 타오바오 판매자들 중 상당수가 제품을 내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네요.


제품 삭제...그리고 불러도 답이 없는 판매자

그 중, 중국 건담 제품 판매자들 중 꽤 알려져 있는 ‘난징JOJO’ 쪽 사장이 체포됐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ㄷㄷ 중국 쪽의 저작권 제재 소식은 그 신빙성 부분에 있어서 기관의 공식 발표가 없으면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보니...최근 보이는 일련의 다반 잠수 + 다반 제품 가격 인상 + 판매자 제품 삭제 등의 정확한 원인을...저도 알 방도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일각에서는 중국 기관에서 다반 같은 제조사에 대한 단속이 아니라, 그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에 대해 넓은 범위에서 강하게 제재에 나선 것이라는 이야기도 보입니다. 어쩌면, 간판만 바꿔 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사 단속보다, 저작권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하다가 걸리면 크게 처벌받는다는 시그널을 유통업체에게 보내는 것이...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 효과가 이미 타오바오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니까요. 흠...그러고 보니 제조사 쪽으로는 이미 용도자 사장의 징역+벌금형을 통해 그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군요. 근래 들어 상하이 건담베이스 오픈, 중국 은행과의 IP 협력 등 반다이의 중국 진출 행보에 대한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여기에 중국 건담 제조사와 유통업체 단속들이 계속 지속되면서 결국 중국 건담 관련 업체들이 숨쉬기조차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

돌이켜보면 중국 건담 모형 업계는 2014년~2016년을 거치면서 폭발적인 양적 팽창을 보여줬고, 2017년부터는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죠. 개인적으로는 2017년부터 반다이가 제재를 강화해서 이렇게 됐다는 느낌보다는...중국 정부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가 오히려 더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복합적으로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서도 저작권/특허권 등이 쟁점이 되기도 했구요. 그간 저작권 문제를 묵과해온 중국 정부지만, 이제는 그러기가 힘들어진만큼...그 여파가 최근 복수 채널에 대한 제재로 나타난 것 같달까요…^^;


여튼 결론적으로는 최근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저작권이 없는 중국 업체의 건담 모형의 생명은 그리 길지 않을 듯 합니다. 이 얘기인즉슨...중국 모형 소식을 주로 다루는 어바웃하비의 생명도…시한부 신세라는 의미군요. 하하 ㅋㅋ;;;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기도 한만큼,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관련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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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1. 답글
    1. 건담 외에...중국 모형업계 쪽 소식이 풍성하게 나오길 바래보겠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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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컨버전 레진쪽은 그나마 그렇게 단속이 심하진 않을테니 어바웃 하비 자체는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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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완성품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한데...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건담 외에 트랜스포머가 핫하다고 하긴 하는데;; 이상하게도 트포 쪽은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아서...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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