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짝퉁 레고업체 레핀, 레고 저작권 침해 혐의로 단속&관계자 체포 ~ 어바웃하비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레고 카피 및 짝퉁 레고로 유명한 레핀이 지난주에 중국 경찰의 단속에 걸리면서 관계자들이 체포됐습니다. 레핀은 이미 작년 9월쯤 레고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여 24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상태였는데요. 이번 체포에 따라, 생산라인 및 창고 등이 압수/폐쇄되면서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형사 재판도 진행될 예정된만큼, 용도자와 다반에 이은 레핀의 처벌 수위는 어떻게 궁금해지네요 ㅋ 일단은 침해 금액 규모가 상당히 큰 만큼...처벌도 훨씬 강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럼 아래에 이번 단속 관련 소식을 정리했으니 보시죠!

[짝퉁 레고 생산 및 판매 과정]

- 위(余) 모씨 등 관계자가 중국 선전에 디자인 회사 설립

- 레고 블럭을 카피한 설계도를 제작해 리(李) 모씨에게 전달

- 리 모씨는 롱쥔완구(龙军玩具;용군완구)라는 이름으로 레핀 상표 등록

- 위 모씨로부터 얻은 레고 설계도를 이용해 금형을 제작한 뒤 대량 생산 진행

- 대량 생산된 블럭을 중국 전국 각지로 판매

[단속 결과]

- 4월 23일, 중국 경찰 측이 리 모씨 등 4명의 레핀 쪽 관계자를 체포함

- 생산, 포장, 창고 거점 3곳과 생산라인 10여곳을 단속했으며 그 과정에서 금형 약 90개, 설명서 약 20만부, 포장 박스 약 20만개, 레고 블럭 약 63만개를 압수함

- 관련 압수 규모는 2억 위안(약 344억 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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