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왔습니다 ^^ - 말레이시아 르당섬 여행기

지난 주말부터 어제(화요일)까지 말레이시아 천혜의 섬 휴양지 르당(Ledang)섬에 갔다 왔습니다 ^^ 그래서 지난 주말부터 포스팅이 뜸했는데요. 여행 기간 나왔던 소식들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르당섬 해변 모습

날씨가 좋아서
그냥 찍어도 사진이 아주 쨍합니다 ㅎ

이건 뭐 리조트 광고 사진 같이 나왔네요 ㅋ

이번 여행은 아내님께서 직접 고르신 여행지였는데, 같은 말레이시아 안임에도 불구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로 7~8시간 + 배로 2시간이 걸리는 엄청난 여정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버스 대신 비행기를 타는 걸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
좌석마다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딸아이가 잘 버텨줬습니다 ㅋ

사실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섬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내한테 좀 투덜댔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이건 뭐 완전 자연 그 자체더군요. 국가에서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놨다고 하는데, 제가 가본 곳 중에 이렇게 맑은 바다는 처음봤습니다. 얕은 곳은 육안으로 바닥까지 훤히 보이고, 수심이 조금 있는 곳도 아래의 산호가 보일 정도로 맑더라구요. 하늘은 또 어찌나 푸른지…비치의 카페에 앉아 바라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리조트에 와이파이가 안 되는 건 좀 치명적이었는데요. 본래 계획은 여유롭게 쉬면서 포스팅(?)도 해볼 생각으로 노트북을 가져갔었는데 테더링만으로는 속도가 느려서;; 그나마 폭왕모형 리뷰 건은 테더링 걸어서 어찌저찌 포스팅하긴 했습니다만…인터넷 환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뭐...덕분에 완전히 편히 놀다오긴 했네요 ^^;;

어느새 훌쩍 큰 딸아이...ㅎ

스노쿨링 장비 착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
살면 대개 그렇겠지만,
아이들이 수영을 기본으로 하고
물을 안 무서워하는 건 좋은 것 같네요

딸아이랑 멀리서 한 컷 ㅎㅎ

르당섬은 한국에선 가는 루트가 꽤 복잡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추후에 혹시 가실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시길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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