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디멘션, 최근 출하된 네메시스(프라모델) 변경사항 공지


인피니트디멘션에서 최근 출하된 네메시스(프라모델) 물량에 적용된 일부 변경사항을 공지했습니다. 네메시스의 경우, 합금 프레임 없이 거대한 백팩을 지탱하기 위해 관절 부위에 POM 소재 파츠를 적극 활용했는데요. 



POM 소재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아 경도가 더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이 때문에 제품 출시 후 일부 부위가 너무 타이트하고 조립이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기도 했습니다. 업체 측에서도 이를 감안해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일부 립밥 or 바세린 류를 살짝 도포해주면 어느 정도 조립이 스무스해진다는 팁을 공유한 바 있었죠. 다만, 워낙 뻑뻑하다보니 조립 과정에서 과한 힘이 가해지면서 어깨/허벅지 쪽 숫핀이 파손되는 사례들도 종종 있다고 하는군요.


이번 변경사항은 위의 상황을 반영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조립이 뻑뻑해 바세린(윤활제) 도포를 권했던 부위의 파츠를 사전 조립해서 출하했다고 하는군요. 구체적으로는 PG-1과 PG-4이며, 아래에 관련 이미지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변경사항 1) PG-1 파츠

기존에는 PG-1만 조립되어 있었고
여기에 P2-16을 조립할 때 너무 타이트해서
숫핀 부위에 살짝 립밤/바세린 도포를 권했는데요

이제는 위와 같이 P2-16 파츠까지
사전 조립되어 출하됩니다

변경사항 2) PG-4 파츠

PG-1과 동일하게
여기도 사전 조립된 PG-4에
P2-11 파츠를 끼워야 했는데요

위 이미지처럼
P2-11 파츠까지 사전 조립됩니다


한편, 업체 측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POM 파츠를 생산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POM 소재가 적용된 사전 조립 관절로 조립할 때의 손맛이나 조립감이 향상됐다고 하니, 조립하실 분들 계시면 겨울 보다는 지금이 조립하기 좋은 시기로 보입니다 ^^; (관절 부위는 동봉된 ABS 파츠로 직접 조립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관절 강도가 약하므로 비추)


그 외, 사전 조립된 POM 파츠 관절은 가동시 ‘끼기긱’ 같은 소리가 나는데, 경도가 우수한 파츠가 맞물려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정상입니다. 혹여 소리를 없애고자 가동 부위에다가 윤활제를 바르거나 뿌리면, 되려 관절 강도에 악영향을 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어바웃하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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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1. 오우 좋네요
    어제 배송시작했다고 문자알림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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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다이였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서비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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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와 진짜 최고네요 반다이는 이제 2인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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