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6일) 밤, 메카니코어에서 공식 웨이보에 두 차례 포스팅을 하면서 1/100 딥스트라이커 레드/블루 버전의 마지막 재고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개의 포스트 내용을 살펴보죠.
첫번째 웨이보
“재료 재고 정리 및 체크 과정에서 재료를 맞춰보니 딥스트라이커 레드 버전 6개, 블루 버전 7개를 만들 수 있었다. 이 13개가 딥 스트라이커의 마지막 재고 물품이며 정식 생산이 아닌 관계로 제품 일련 번호는 없다”
두번째 웨이보
“13개 제품의 가격은 각각 레드 버전 4,500위안/블루 버전 4,980위안이며 g-evolution.com에서만 제공/판매된다. (QQ 메신저 번호: 949599689) 매일 1인 1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SF Express 배송비는 무료다. 먼저 가져 가는 사람이 임자. 매진될 때까지 진행”
메카니코어에서 올린 웨이보 포스트 2건 |
재판이 아닌 마지막 재고 처리
- 일단 재판은 아닙니다. 문장 중 “재료를 맞췄다”는 표현을 봐서는 기존에 창고에 남아있던 런너나 박스 등 제품 구성요소를 모아서 제품을 ‘조합’했다고 보면 될 듯 하네요. 분명 생산했던 금형이 있을텐데...이런 식으로 재고를 만들어내서 판매하는 건 재판은 없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거기다 1/100보다 축소한 딥스트라이커를 제작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기 때문에...흠...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네요. 금형 제작에 들어간 비용이 상당할텐데 말이죠…
판매 가격 논란
- 메카니코어의 딥스트라이커 초기 예약가격은 1,780위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인 메카니코어가 이번에 판매하는 ‘마지막 재고’의 판매 가격은 4,500/4,980위안입니다. 가격이 2.5배 이상 비싸지다보니 현지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네요.
머리가 빈 사람은 가서 구입하라고 조롱하는 네티즌 |
- 네티즌들의 주요 지적사항은 제조사가 직접 자기 제품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한다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생산원가에 이익을 붙여 1,780위안에 판매했던 제조사가 시장 상황에 맞춰 2배 이상 프리미엄을 붙인 셈이니까요; 거기다 이번 재고 판매는 재생산으로 인해 비용 인상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에 생산해 놨던 재료들로 재고를 만든터라...별다른 비용 발생도 없는데 말이죠;
- 이렇다보니 네티즌들은 메카니코어의 한정판 놀이를 비난하면서 업체에 대해 마구 욕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ㄷㄷ 수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13개 정도인데; 개당 2000위안 정도에만 팔았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업체 이미지 측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결정같네요.
댓글을 못달게 막아버린 메카니코어
댓글쓰기가 막혀있는 메카니코어 웨이보 |
- 다만, 그동안 꿋꿋하게 엄청난 디테일의 대물 인젝션킷 개발이라는 ‘마이웨이’를 걸어왔던 메카니코어이고,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제품 출시를 여러 차례 지연시키면서 ‘출시 지연의 메카니코어’라는 우스갯소리로 들어왔던 메카니코어이기에 어쩌면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정말 축소된 딥스트라이커를 출시하다고 공개한다면 순식간에 사그라들겠죠^^;
- 개인적으로...메카니코어는 그동안 그런 여러가지 모델러들의 불만과 우스갯소리를 엄청난 볼륨과 디테일의 제품으로 무마시켜 온 ‘경력’과 ‘노하우’가 있는만큼...이번 네티즌 논란과 비난도 어쩌면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이랬는데 갑자기 망하거나 이러진 않겠죠?;;) 그리고 뭐...비싸더라도 살 사람은 사니까요 ^^;;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지지마라였습니다 ^^
메카 딥스.한번 사고싶은 킷이지도하고..사기싫은 킷이기도 하고.ㅜㅜ
답글삭제실제로보면 품질 욕나올정도든뎈ㅋ
답글삭제구매자들이랑 밀당하냐 짜장면놈들아
답글삭제양심을 씹어 처먹고 난리야
지들이 반다이 배낀것도 모잘라 가격도 따라가네?
사지마세여.정말. ㅋㅋ포기한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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