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AB] MG 더블 제타 버카 전용 에칭 파츠 작업기





안녕하세요, 어바웃하비의 지지마라(Ggmara) 입니다 ^^

말레이시아에 있긴 하지만...한국 회사의 업무를 하는터라 저도 꿀맛같은 추석 연휴를 잘 보냈네요. 이번 연휴 기간에는 무려...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MG 더블 제타의 에칭 작업을 해줬답니다 ^^

올해 2월쯤 국내 모형 관련 업체 제품으로 소개드렸던...MS-LAB의 MG 더블 제타 에칭 제품인데, 이제서야 작업을 했네요. 비도색파인 제 입장에서..킷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은 대개 마커/에나멜 부분 도색, 습식 데칼인데...이번에 처음으로 에칭에 도전해봤습니다.

에칭 자체가 금속이고, 확실한 디테일업 효과가 있어서 예전부터 눈여겨봤었는데, 처음이라 시도 자체가 망설여졌었거든요. 그래도 막상 해보니 그렇게 엄청난 난이도가 있는 작업은 아니었네요 ㅎ 물론 그렇다고 삑사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요 ㅋ 습식 데칼 재단해서 하나 하나 붙이는 걸 감안하면...노력 대비 효과가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럼 아래에 MS-LAB의 MG 더블 제타 건담 버카 에칭 파츠 작업기 나갑니다~!

MG 더블 제타 건담 에칭 파츠 사진

준비물입니다. 에칭 파츠를 잡고 접어줄 노즈 플라이어, 에칭을 떼낼 니퍼,
그리고 순접 없이도 에칭을 붙여줄 수 있는 롤타입 양면테이프되겠습니다.

순접은 조금만 양 조절 잘못해도 하얗게 뜨는 문제가 있다더군요...ㄷㄷ
아 그리고 핀셋. 작은 파츠들을 잡아줄 핀셋이 필요합니다.

MG 더블제타도 당연히 준비했죠 ㅎㅎ

요렇게 에칭 파츠 뒷면에다가...

롤타입 양면테이프를 발라줍니다.

접착면은 살짝 푸른빛이 돌며 용법은 일반 수정테이프와 동일합니다 ^^

그런 다음...에칭 파츠를 떼내서 접은 다음, 지정 위치에 붙여주면 됩니다.
여긴...가슴 및 머리 뒷편


어깨 쪽은 넓어서 잘 붙습니다.
다만, 접착면이 좁은 에칭 파츠는...접착/고정하기 힘들더군요

초반에는 플라이어로 잡고 접어주는게
손에 안 익더니...몇 번해보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
붙이고 나면 느낌이 확 달라져서 성취감이 크네요 ㅎㅎ




흐흐..멋집니다!

백팩 쓰러스터 안쪽에도 에칭이 들어갑니다

요기 안쪽에도 뚝딱뚝딱

그리고 가장 많은 에칭 파츠가 몰려있는 다리 부분입니다.
여긴 꽤나 붙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ㅋㅋ 느낌도 확 달라지구요




무릎 안쪽에도 이렇게 에칭 파츠가 들어갑니다 ㅋ

거진 마무리 때 찍은 에칭 파츠 모습 ㅋ
팔꿈치 안쪽이랑...무장 부분에도 에칭이 있는데,
찍고 보니 사진이 없군요;;;

참...얼굴 양 옆의 공간에도 에칭이 들어가는데,
저쪽 부위 접착면이 너무 좁아서 순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습식 데칼만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ㅋㅋ
근데...데칼을 붙인 뒤...에칭 작업했어야 하는 듯 ^^;;;
[총평]
작업기 총평을 하자면…복잡한 디테일이 에칭에 왕창 들어가 있는터라 디테일업 효과는 확실합니다. 문제는 작업 난이도일텐데요. 순접 말고 롤타입 양면테이프를 사용하니 꽤 편리한 듯 합니다. 순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얗게 뜨는 현상에 대한 걱정이나 위치 조정 등에서 자유롭구요. 위치가 잘못되면 떼서 조정할 수도 있거든요.

다만, 시간에 따라 붙인 파츠의 접착성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되긴 하는데 현재까진 접착력에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에칭 파츠만 보자면, 초보자 입장에서 큼지막한 파츠와 아예 접을 필요가 없는 파츠는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반면, 너무 작거나 작은데다 접기까지 해야 하는...대표적으로 얼굴 양옆의 파츠들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 그 외는 거의가 적당히 작업할 수 있는 정도였네요. 혹시 더블 제타 에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아래 제품 링크 참고하세요 ^^


MS-LAB 제품 링크

아, 그리고 MS-LAB 측의 얘기에 따르면 앞으로 계속 메탈 에칭 파츠를 낼 예정이고, 차기 제품은 RE100 함마함마라고 하더군요. 더블제타와 함마함마라니...멋진 앙상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함마함마 자체의 크기가 상당한 만큼 에칭 붙이기도 좀 쉽지 않을까 싶구요. 에칭 신제품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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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1. 답글
    1. 에칭 종류도 다양하게 잘 나왔더라구요 ㅎㅎ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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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첨 하시는 작품이 아닌거 같은데요~
    깔끔하니 멋집니다!
    저도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지지마라 마지막 말씀처럼 전 데칼을 먼저 하고 에칭파츠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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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처음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순접은 실수할까봐 좀 걱정됐었는데 롤타입 양면테이프는 그런 면에서 좀 부담이 적더라구요. 맞아요, 꼭 데칼부터 하셔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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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죄송합니다.. 지지마라님이라 쓴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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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혹시 양면 페이프랑 에칭 좌표좀 알수있을까요 ...

    찾아봐도 보이지가 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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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아 포스트 하단의 MS-LAB 로고 이미지 클릭하시면 홈페이지에 접속 가능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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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양면 테이프 디스펜서 브랜드 알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 3m 제품 밖에 안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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