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형업체 솔로몬은 첫 제품으로 출시한 1/100 GP02 사이살리스(프라모델)가 참신한 기믹과 업그레이드된 디테일, 구조로 크게 호평받았죠. 이에 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그런 시기에 RG급의 1/144 나이팅게일이 등장하면서…솔로몬이 제작 중인 제품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건…어느 누구도 루머의 출처를 몰랐고, 현지 판매/예약 업체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더라’라며 카더라식 루머가 퍼졌다는 점입니다.
근래 들어 나이팅게일의 해외 리뷰 영상 및 사진들이 여기저기 나오면서 솔로몬 측에 해당 제품이 솔로몬의 차기작이 아니냐는 질문 및 문의가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솔로몬 측에서 루머 부인 공지를 게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옆집의 빨간 제품은 자사 제품이 아니며, 솔로몬은 신제품을 개발 중이니 기대해달라는 이미지를 올리면서 이번 루머는 마무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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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솔로몬 ≠ 적지혼(RED SOUL) |
중국 모형업체들, 특히 건담 IP를 가지고 모형 제품을 제작하는 중국 업체들은 아무래도 저작권 위반에 걸리기 때문에 업체의 정체를 밝히길 꺼리고, 제작 자체가 조용히, 음지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근래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GP02 사이살리스를 MG급으로 제작했고 품질도 준수했던 솔로몬이 'RG급 나이팅게일의 제작업체가 아닐까'라는 추측성 루머가 나온 게 아닐까 싶네요. 나이팅게일 역시도 매니아 분들이 많으니까요 ㅎ 뭐…뇌피셜이지만 한편으로는 솔로몬의 첫 제품이 대박이 난 만큼, 솔로몬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상술이었을 가능성도 있고, 애초에 솔로몬을 건드려도, 업체가 음지에 있다보니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산했을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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